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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llowstone National Park (USA) 09.17 레이크 롯지, 그랜드 루프 로드 본문

Travel/2017

#5. Yellowstone National Park (USA) 09.17 레이크 롯지, 그랜드 루프 로드

큐피★ 2018. 11. 12. 08:50

우리가 숙박한 곳은 레이크 롯지.



옐로스톤 호숫가 근처에 위치한 곳이다.

원래 계획은 여기서 2박을 숙박할려고 했지만.

방이 없어서 오늘 하루만 잡았다.



다양한 타입의 방 중에서 우린 저렇게 된 방.

독채가 따로 나와 있다.

그런데 엄청 추웠다.



집 앞의 풍경.

풀들 위에 서리가 살짝 내려앉았다.



차 위에도 마찬가지이고.



정말 자연속에서 잔듯한 느낌.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방이어서.

우린 컵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우와. 물안개다.



정말 멋진 아침이었다.


아침식사 후 우리는 노스 게이트에 위치한 맘모스 핫 스프링으로 향했다.

 여긴 거의 이스트 게이트 쪽이어서 북쪽으로 간 다음, 서쪽으로도 한참 가야 하는 코스였다.

그 길을

그랜드 루프 로드 Grand Loop Rd 라 칭한다.



그리 이른 시간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길애는 안개가 가득찼다.

이런 무스는 여기서 일상.

사실 길가에 이렇게 나와있는 것이 흔치는 않다.



저기 멀리 어딘가 소가 있을것 같은데.

보이질 않는다.



목적지를 향해 무작정 가는 것이 아니라.

가다가 좋은 풍경이 있음 주차를 하고 쉬다가 간다.



미국 국립공원도 한번 감상해주고.



물안개도 감상해주고.


 



우와우와 하면서 주변을 둘러본다.



몽환적인 풍경의 아침 옐로스톤.



시간이 지나니 날씨가 조금 개이는 듯한 느낌.



저긴 뭐가 있을까 궁금해하며.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길래. 

저긴 분명히 뭔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차에서 내려서 갔다.




가는길에 주위도 한번 둘러보고.



밖에서 보던 초원과 내 발로 딛는 초원은 달랐다.

습기 때문에 흙이 축축했다.



사람들이 보는 방향을 뚫어지게 처다보니.

곰!

이 보일리가 없다.

가만 보니 사람들이 죄다 망원경에 망원렌즈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곰이 나타나는 포인트는 맞는데.

우리는 곰을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저기 검은 점이 곰인지 아닌지.



다들 곰 볼려고 차를 저렇게 세워두고 온 것이었다.



우린 풍경만 한번 둘러보고 다시 출발.



가는 길에 차가 세워져 있길래 또 차를 세우고 보니 저런게 있었다.



뭔가 소같은데. 잘 보이지도 않는다.



풀을 뜯어 먹는구나.

혹시 내 다시 여기 올일이 있으면 그땐 망원경을 가지고 와야지.

아님 좋은 망원렌즈라도.



저 앞을 보니 장관이다.

이제부터는 저 산을 향해 올라갈 것이다.



전날 내린 눈으로 나무엔 눈이 소복 쌓여있었다.



여기 어딘가에 화산도 있구나.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우리도 내려서 풍경 사진도 찍고.




 






 


노스 게이트로 가는 산길을 가다보니 왜 어제 그 눈에 도로가 폐쇄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도로 한쪽은 가드레일도 없는 낭떠러지였다.

그동안 평평한 서쪽만 있다보니 왜 도로를 폐쇄하였는지 몰랐었다.



저 멀리 옐로스톤 강도 보이고.

아마 옐로스톤 호수로 들어가는 강이겠지.



깍아지른 듯한 절벽도.



우린 또 그렇게.



달리고.



달리고.



달렸다.




아침부터 달리고



점심때까지 달렸다.

많은 눈으로 인해서 멋진 설경을 감상하면서.





사진촬영

Panasonic DMC-GF7 + Lumix G VARIO 12-32mm F3.5-5.6 ASPH MEGA OIS

Sony Xperia XZ (F8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