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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Grand Prismatic Spring (2)
Fly High
옐로스톤 그랜드캐년을 보고 우리는 다시 웨스트게이트로 향했다.가는길에 들린 곳은 노리스 가이저 베이슨 Norris Geyser Basin. 캐년 빌리지에서 옐로스톤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타고 바로 갈 수 있다.집에 가는 길이기도 하고.가로지르는 도로는 가보지 않아서 간 이유도 있다.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도착. 처음 가면 펼쳐지는 풍경에 또 놀란다. 위험해 보이지만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다. 옐로스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흔한풍경.처음엔 우와 했지만.이제 이정돈 일상이다. 멋진 풍경에 비해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아마 애매한 위치탓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평온해 보이는 지표면이지만.속은 엄청 끓고 있을 것 같다. 산책로를 따라 한바귀 둘러본다. 시냇물처럼 보이지만 절대로 손을 넣어서는 안 되는 곳이다. 온도..
파운틴 페인트 팟의 감동은 뒤로한 채 다음으로 향한 곳은그랜드 프리즈마틱 스프링. 지도상에서는 파운틴 페인트 팟과 매우 가까운 거리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다보면 저 멀리 수증기가 보인다. 수증긴지 구름인지 구분은 가지 않지만. 뜨거운 온천수가 바로 강으로 들어간다.이 강의 이름은 파이어홀 (Firehole) 강.강의 이름이 불구멍이라니.왠지 맞는 말인것 같기도 하다. 역시 데크만 따라 걷는다. 저 맑고 뜨거운 물에 온천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물이지만.들어가면 나올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잊지말자.저 물은 파이어홀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이다.강물이 파이어홀로 들어가는건지,파이어가 강물로 들어가서 파이어홀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날시가 너무 춥다.반대로 말하면, 수증기가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