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Lisbon (Portugal) 07.16 첫번째날_상조르즈 성

그라샤 전망대부터 상조르즈 성 (Castelo de S. Jorge) 까지는 다시 걸어서 갔다.

무척이나 더운 날씨.

왔던 길을 걸어내려가면.

좋은 볕에 걸어놓은 빨래도 구경할 수 있다.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길.

상조르즈 성은 리스본에 있는 일곱개의 언덕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어떤지 가는 길이 힘들더라.

가는길에 본 그래피티.

흔적을 봐선 그래피티를 오래 놔둔 듯 한다.

 

다왔다.

상조르즈 성의 입구.

여기는 정말 그냥 입구다.

입장권은 좀 더 올라가서.

입장권을 구입 후에 들어가면 펼쳐지는 넓은 공원.

시원하다.

이 공원은 리스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저 멀리 4월 25일 다리 (Ponte 25 de Abril)도 보인다.

 

올라오느라 힘들었다고 난간에 걸터앉아 리스본 시내를 한참 내려다봤다.

충분히 쉬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성을 한바퀴 돌아볼 차례.

전체적인 지도는 이렇게 생겼다.

왼쪽 아랫부분이 위에서 본 공원.

우선 리스본이 보이는 아랫쪽, 성 외곽 부터 한바퀴 걷고 들어가보자.

 

 

외곽 산책로를 따라서는 많은 아치와 나무가 있다.

그늘 때문에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바깥쪽에서 본 성벽과 깃발.

 

성 안으로 들어가는 길목엔 쉴수 있는 카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사치.

가방에 있는 물만 마시고 그냥 성안으로 들어갔다.

 

성의 입구.

많은 외국인들이 그날 밑에서 쉬고 있었다.

상조르즈 성은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리스본의 랜드마크 이다.

 

오래된 나무와 오래된 성벽에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했던 성보다는 오히려 요새의 이미지에 더 가까웠다.

 

성벽을 따라 걷다가 보면

요즘엔 관광객들이 서서 사진을 찍거나 쉬고 있지만

예전엔 대포가 있었을 곳들.

 

성벽을 따라 좁은 길도 있지만 넓은 길도 있다.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탑도 있고.

 

아까 밖에서 보이던 깃발도 있다.

상조르즈 성은 감옥과 병영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며,

1755년 지진으로 심각하게 손상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많은 부분이 복원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냥 유적으로 보였다.

이제는 성곽 안을 들여다 볼 차례.

오래된 벽돌.

많은 관광객.

또 오래된 성벽

성벽만큼이나 높은 나무들.

나오는 길에 들린 작은 박물관.

카페 옆에 위치해 있다.

포르투갈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줄레주 타일 장식.

여기서 보고 있는 타일은 빙산의 일각이다.

나오는 길에 아쉬워서 뒤돌아서 한 컷.

  

돌아오는 길에 너무너무 더워서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었다.

폴라포 같은건데 안은 샤베트의 느낌.

결론은 맛있었다.

이젠 도보&트램으로 제로니무스 수도원으로.

사진촬영

Panasonic DMC-GF7 + Lumix G VARIO 12-32mm F3.5-5.6 ASPH MEGA OIS

Sony Xperia XZ (F8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