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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rto (Portugal) 07.18 세번째날_상벤투 역, 포르투 대성당 본문

Travel/2017

#2. Porto (Portugal) 07.18 세번째날_상벤투 역, 포르투 대성당

큐피★ 2017. 12. 31. 16:22


리스본 여행을 끝내고, 이른 새벽 우버를 타고 리스본 중앙역으로 향했다.



한적한 새벽, 우버를 기다리며.



리스본 중앙역 Lisboa Santa Apolónia 도착.



외국에서 주로 이동할때는 가까운 거리는 택시를 이용하고

먼 거리는 비행기를 이용했지만, 기차를 이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리스본 오기 전에 기차표를 인터넷에서 예매하고

(https://www.cp.pt/passageiros/pt)

예매방법은 어렵지 않다

다만, 일찍하면 할수록 싼 티켓을 구할 수 있다.



 


리스본 중앙역.




커피를 한잔 사고 싶었지만, 너무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커피를 살 수가 없었다.


 


리스본을 벗어나며, 바깥 풍경도 감상하고.



벨렘에서 산 에그타르트도 먹으면서.

이거 정말 맛있다 ㅠ

완전!!!!!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완전 추천!!!



학위 논문 수정안을 계속 보다보니.


 


어느덧 포르투에 도착.

도착한 역은 캄파냥 (Campanha) 역.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향한곳은 Polytechnic Institute of Porto.

사실 포르투갈에 온 목적이 학회 참석이었다.


폴리텍에 내려서 경비실에서 학회장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어 여긴 여기가 아냐. 이 근처에 있는 이셉이야."

멘붕.

알고보니 여기가 아닌 ISEP (Instituto Superior de Engenharia do Porto) 이었다.



다행이 Polytechnic Institute of Porto에서 가깝고, 걸어서 10분정도?

친천한 경비아저씨를 만나서 금방 해결했다.

난 캐리어를 가지고 있으므로 택시를 타고 ISEP으로.



여기 맞네.

이번엔 잘 찾아왔네.


 


학회 참석을 했다가.



학교 앞 쇼핑몰에서 점심을 먹고.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호텔가는길!

오른쪽 성당 벽면이 상당히 유명한 아줄레주 였지만.

너무 흔히 봐서 사진한장 찍을 생각을 못했다.


포르투에서 묶을 호텔은 Rua da Alegria 98

저렴한 가격에 시내 중심가라서 그냥 예약했다.

그냥 걸어다니기 좋은위치의 호텔이었다.



호텔에서 짐을 풀자마자 여기 그냥 있을순 없다며,

바로 향한 곳은 상벤투 기차역.

포르투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기차역.




구글맵 켜놓고 무작정 걸어가던 중.

여기 완전 유럽이네.



어디를 찍든.


 


어떻게 찍든.

유럽이다.



상벤투 역 앞.

저 멀리 보이는 클레리고스 성당과 전망대.


 


역에 들어가기 전에 근처 부터 한바퀴 돌아봤다.

리베르다데 광장 (Praça da Liberdade).



사진에 들어있는 모든 건물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포르투 역사지구.



이제 상벤투 역으로 갑시다.

네이버 사전에 의하면 상벤투 역(Porto São Bento)은

"포르투갈의 공공 보존 건축물(Imóvel de Interesse Público)로 등록되어 있으며, ‘포르투 역사 지구(The historic centre of Porto)’에 포함되어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라고 되어 있다.


  


이렇게 봐서는 그냥 역과 똑같지만, 사실 저 시계와 년도만 봐도 좀 다르긴 하지만.

여기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역 내부의 아줄레주.


"상벤투 기차역은 특히 내부를 화려하고 웅장하게 장식하고 있는 아줄레주(Azulejo) 벽화들 때문에 관광 명소로 이름이 높다. 2만 개 가량의 아줄레주 타일로 포르투갈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묘사한 커다란 벽화가 역사의 내부를 장식하고 있는데, 이 아줄레주 벽화는 조르즈 콜라수(Jorge Colaço, 1868~1942)가 1905년부터 1916년까지 제작한 것이다."

역시 네이버로부터.








역 내부에는 기차를 타려는 사람들 보다 아줄레주를 보려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파노라마 샷.

생각보다 잘 보여주진 않는구나.


다음으로 향한곳은 포르투 대성당 (Porto Cathedral) 이다.

흔히들 유럽여행은 성당투어라고 하는데.

정답.

어딜가나 가장 유명한 관광지에서 성당은 빠지질 않는다.

그건 성당에 유럽의 역사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상벤투 역에서 나와서 성당 가는길.



길에 있는 돌에도 아줄레주.



성당 올라가는 고개에서 뒤돌아본 포르투 역사지구.




포르투 대성당.




12세기 초에 완공된 성당이라고 하니, 외관에서 그 역사를 훔쳐볼 수 있다.

지금은 21세긴데, 거의 천년간 지겨져 온 유산이다.


 



 


대성당에서 바라본 포르투 역사지구.


 



 


잠깐 둘러본 성당 내부도 멋지다.

거의 비슷한 성당이지만.

성당마다 미묘하게 다른 뭔가가 있는 듯.



이제는 성당 옆 골목길을 따라 도루강으로 간다.


 


 


 



 



구불구불하고 좁은 골목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내려가다 보면


 


아직도 한참 더 내려가야 한다.



그래도 하늘한번 봐주고.

멀리 있는 집들 지붕한번 봐주고.



아기자기한 노란색 페인트로 칠해진 집들 봐주면서 내려오면.



힘들지만 금방 도착한다.




사진촬영

Panasonic DMC-GF7 + Lumix G VARIO 12-32mm F3.5-5.6 ASPH MEGA OIS

Sony Xperia XZ (F8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