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 Chi Minh (Vietnam)_05.06. 두번째날_02

메콩강 투어의 시작.

오늘 둘러볼 지역의 맵이다.

어제 사이공강이나 메콩강이나 강물이 깨끗하진 않다.

흙탕물에, 떠 있는 것들도 많고.

 

공사를 위해 모래를 잔뜩 실은 바지선들이 강을 다니고 있다.

호주에서 온 노부부 두커플과, 하노이에서 놀러온 또 다른 부부 커플.

여자 분은 영어 선생님이셨다.

그리고 우리, 총 4커플이 투어를 다녔다.

우리가 탄 배를 뒤로하고 섬을 한바퀴 둘러보기 시작했다.

처음 들어간 곳.

이미 상업화가 많이 진행되었다.

아마 이 분들 중에는 해지면 배타고 육지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된다.

이상한 곳에서 차를 한잔 마시고 노래 공연을 보고나서 시작한 티비에서 많이 보던 메콩강 투어 시작.

여유있게 배를 타고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줄서서 탄다.

배도 마치 후룸라이더 출발하고 도착할때 처럼 일열로 나란히 왕복 2차선으로 천천히 움직인다.

  

물은 완전 흑탕물이어서 얼마나 깊을지 가늠도 되지 않는다.

좁은 샛강을 타고 나와서 다시 큰 메콩강으로 합류 하면 투어는 끝이 난다.

또다시 배를 타고 향하는 곳은 식당.

 

 

 

 

 

배를 선착장에 대놓고.

작은배로 갈아타서 물살을 헤치고 앞으로 쭉쭉.

가다보면 앞에 식당이 보인다.

밥먹기 전에 식당을 한바퀴 둘러봤더니.

새우도 있고.

바나나도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악어도 있고.

뱀도 있고.

고슴도치 같이 생긴 애도 있고 많이 있었다.

그리고 식탁에 올라온 생선.

먹으라는 건지, 장식용인건지;;;;;;;

식당은 그냥 저냥 그랬다.

식사 후에는 말마차를 타고 가서

코코넛 캔디 만드는 곳을 구경하고

다시 호치민으로 컴백.

오는 길에 원래 목적지인 호텔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내려달라고 해서 중앙시장을 구경하였다.

악어고기부터 없는게 없었으나.

왜인지 모르게 찍은 사진은 없다.

주말 저녁답게 공연준비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와중에 와이프가 헤나를 너무 하고 싶다고 해서 작은걸로 한번 허락해 줬다.

문신보단 지워지는게 낫지.

핸드폰으로 그림 찾아서 줬더니 그자리에서 바로 뚝딱뚝딱.

호텔로 돌아와서 좀 쉬고.

또 벤탄 야시장 구경갔다가.

마사지 샵에서 별 그지같은 일로 한바탕 하고.

긴 하루가 끝났다.

이제 내일은 또 뭐하지?

사진촬영

Panasonic DMC-GF7 + Lumix G VARIO 12-32mm F3.5-5.6 ASPH MEGA OIS

Sony Xperia XZ (F8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