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석, <광고천재 이제석>, 학고재, 2010

에라이, 미친 놈들아. 손 안 대고 코 풀려는 마음부터 버려. 이승엽 선수가 괜히 홈런 치는 줄 알아? 홈런 한방에는 그만큼 많은 땀과 피가 들어간 거야. -p. 49

다시 말해 '상식 뒤집기'는 내가 자주 써먹는 크리에이티비티 원칙 중 하나다. -p. 94

기획서도 두 장으로 끝내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다. 한 장에는 문제점 쓰고, 다른 한 장에는 해결책 쓰는 식이다. -p.155

그저 남들이 무관심하거나 잊고 있는 걸 찾아서 이슈로 만드는 게 내 몫이라고 본 것이다. -p. 170

Save every tree as if it's a last. -p. 182

우리 사회의 그물망 안에는 아직 연결되지 않은 여러 링크들이 있다. 그 링크를 걸어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하고 해결책을 찾는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p. 209

나는 늘 창조의 다른 말은 파괴라고 대답했다. 달걀 껍질이 깨지는 순간 병아리가 태어난다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으면 기존의 것을 깡그리 부수어야 한다고. 쉽지만 않은 말이다. 왜냐면 무섭고 불안하니까. -p.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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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석.

오기와 실력하나로 버틴 광고계의 천재.

처음 이제석에 대해 알게 된 것은 반전포스터를 통해서였다.

처음보는 산뜻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