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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웃음 1>, 열린책들, 20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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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웃음 1>, 열린책들, 2011

큐피★ 2012. 2. 20. 17:32
뇌 같은 존재라야 우두머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작 우두머리 자리에 오르는 자는 한낱 똥구멍 같은 사람인 경우가 훨씬 많다. -p. 27

<나 죽은 뒤에 세상이 망하든 말든> -p. 55

각자 성냥개비를 세 개씩 가지고 시작하죠. 상대가 보지 못하게 두 손을 등 뒤로 돌려 오른손에 성냥개비를 담아요. 세 개나 두 개나 한 개를 담을 수도 있고, 빈손이 되게 할 수도 있어요. 그런 다음 주먹을 꼭 쥐고 앞으로 내밀어요. 그러고는 각자가 내민 주먹에 들어 있는 성냥개비 개수의 합을 돌아가면서 알아맞히는 거죠.-p. 62

...<사랑에 빠지다>, 이는 이상한 표현이다. 사람들은 왜 <사랑에 오르다>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가? 아마도 사랑이 일종의 추락이자 상실이라는 것을 의식하기 때문일 것이다. <깊은> 사랑이란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사랑이다.-p. 72

나는 내 과거가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 좋든 싫든 그냥 있었던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지.-p. 92~93

약점을 매우려고 애쓰기보다 강점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편이 낫다.-p. 94~95

겁낼 것 없어. 모든 게 위험하고 불안해 보여도 내가 이런 처지에 놓인 데는 무슨 의미가 있을 거야.-p. 103

장님 나라에서는 외눈박이가 왕이라는데, 아가씨는 두 눈이 멀쩡하잖아요.-p. 207

경험 많다 자랑 말라, 한낱 실수들의 총합인 것을.-p. 230

신들은 우리에게 벌을 내리고 싶으면 우리 소원을 들어준다.-p. 388

어떤 것을 믿게 되면, 정말 그런 일이 벌어질 때가 있죠.-p.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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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재미있게 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 이후 난 그의 팬이 되었다.

웃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내용.

결국 그것은 사실이었다.

또한 과거 유럽의 역사를 유머의 역사와 절묘하게 조합시켜 놓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의 특징이지만.

정말 사실인것 같다.